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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알테오젠 바이오시밀러 자회사 605억원 투자 유치

알테오젠의 바이오시밀러 전문 자회사 알토스바이오로직스가 총 605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시제품 개발부터 본격적인 시장 공략 직전까지 받는 투자)를 유치했다고 15일 밝혔다. DS자산운용, SJ인베스트먼트,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 마그나인베스트먼트, 지앤텍벤처투자 등 벤처펀드, 전략적 투자자인 한림제약과 개인 투자자가 참여한다. 알토스바이오는 지난해 12월 15일 알테오젠의 습성황반변성 치료 후보물질인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ALT-L9' 도입계약을 체결했다. 알테오젠은 ALT-L9의 생산과 공급을 담당하고 알토스바이오는 임상시험 수행, 시장 개척, 판매를 독점한다. 알토스바이오는 지난해 10월 설립된 알테오젠의 100% 자회사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01.15 11:18
경제

[클릭 K바이오] 박순재 알테오젠 대표 "생산설비 구축, 5년 내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

알테오젠은 신약 개발이 주를 이뤘던 국내 바이오산업에 ‘플랫폼 기술 이전’이라는 새 장을 활짝 연 ‘게임 체인저’로 꼽힌다.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를 통틀어 단일 품목으로 최대 규모인 6조3000억원의 기술 수출 계약을 성사시키며 주목받고 있다. K바이오의 새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는 박순재 알테오젠 대표를 지난 20일 마포구 서울사무소에서 만났다. 차별화된 단백질 공학, 예상치 못한 ‘잭팟’ 박사 출신의 학구파 박순재 대표는 팔짱을 낀 근엄한 포즈를 요구하자 고개를 가로저었다. 딱딱하고 기계적인 느낌을 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대신 그는 친구처럼 친밀한 말투와 행동으로 인터뷰를 이어나갔다. 그래서인지 어렵고 복잡한 ‘플랫폼 기술 방정식’이 귀에 쏙 들어왔다. 박 대표는 알테오젠을 한 마디로 ‘플랫폼 프로바이더’라고 표현했다. 알테오젠은 지속형 바이오의약품 기반기술인 네스피(NexP) 융합 기술, 차세대 항암항체치료제 기반기술인 ADC(NexMab) 기술, 정맥주사(IV)를 피하주사(SC)로 바꾸어 주는 하이브로자임(Hybrozyme) 기술 등 3개의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알테오젠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개발한 인간 히알루로니다아제로 잭팟을 터트렸다. 원천기술 하이브로자임 기술을 이용해 확보한 히알루로니다아제인 코드명 ‘ALT-B4’은 정맥 주사로 투여되는 모든 바이오·항체 의약품을 피하조직 내에 대량 투여하는 것이 가능해 환자들이 집에서도 주사할 수 있어 코로나 비대면 시대에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에 ALT-B4는 지난해 12월 1조6000억원의 라이센스 아웃(기술 수출) 계약 후 올해 6월에는 4조7000억원의 기술 수출에 성공하며 단일 품목으로 국내 최대 규모 타이틀까지 얻게 됐다. 박 대표는 “사실 예상치 못한 품목이 주력이 됐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놓았다. 2008년 설립된 알테오젠은 복제약인 바이오시밀러가 '캐시카우' 역할을 해왔다. 허셉틴 바이오시밀러를 브라질 제약사인 크리스탈리아사와 공동 개발하는 등 공을 들였다. 하지만 2017년 중국에 기술을 이전하면서 주력 품목을 바꾸게 됐다. 박 대표는 “바이오시밀러는 투자 자금도 많이 들어가고 늦게 시작하면 상당히 힘들다. 최소 그 품목의 세 번째 바이오시밀러로 출시해야만 승산이 있다”며 “허셉틴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하면서 유방암 치료제의 경우 50%가 피하주사 약물 방식으로 바뀌고 있다는 트렌드를 캐치했고, 과감히 바이오시밀러를 포기했다”고 설명했다. 단백질 융합 기술은 알테오젠의 전공 분야다. 주축 멤버들이 단백질 공학에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었기에 알테오젠은 하이브로자임 물질을 본격적으로 개발했고, 2년 만에 원천기술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그는 “그동안의 시행착오를 통해 개발하게 된 인간 히알루로니다아제는 세계 시장에서 갈망하고 주목하는 기술이 됐다”고 말했다. 세계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은 알테오젠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고, 5조2500억원 규모로 코스닥 시총 순위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 씨젠에 이어 3위를 올라있다. ‘초대형 히트’ 히알루로니다아제 5~6건 추가 계약 진행 지금의 알테오젠으로 성장하기까지 박 대표의 후배이자 아내인 정혜신 한남대 교수의 역할이 컸다. 정 교수는 박 대표가 맡기 전까지 알테오젠의 CEO를 맡았다. 당시 박 대표는 한국석유과학 상무를 역임한 뒤 바이오 기업인 바이넥스의 대표로 회사를 이끌었다. 그렇지만 알테오젠의 ‘차별된 기술’에 합류를 결심하게 됐다. 그는 “알테오젠은 다른 단백질 이식 기업과는 달리 단백질을 양쪽 끝에 붙여서 융합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다른 기업의 경우 주로 한쪽 끝에 단백질을 붙이지만, 알테오젠은 양쪽 끝에 단백질을 붙여 새로운 물질을 창조할 수 있는 차별성이 돋보였다”며 인생의 승부수를 띄우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또 10년 이상을 투자해야 하는 신약 개발과는 달리 리스크가 적은 것도 플랫폼 기술 기업의 장점이다. 보통 신약 개발은 1개의 타깃으로 지속적인 연구가 이어진다. LG생명과학 시절 국내 1호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 신약 팩티브의 기술 수출을 담당했던 박 대표는 누구보다 신약 개발 프로세스에 대해 잘 알고 있다. 박 대표는 “플랫폼의 경우 여러 약물을 시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신약 개발보다 리스크가 덜하다. 단백질 치료제에 포커스를 맞추고 플랫폼 기술 수출에 전념한 게 주효했다”고 말했다. 알테오젠은 히알루로니다아제를 기술 수출하면서 생소한 비독점 기술이전 방식을 택했다. 한 회사가 기술을 독점하는 게 아니라서 여러 회사와 계약할 수 있다. 박 대표는 비독점 기술이전 방식을 택한 이유에 대해 “비독점으로 하면 여러 기업에 수출할 수 있어 범위가 커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단계별 마일스톤과 로열티의 규모가 축소될 수도 있지만 히알루로니다아제의 경우 꼭 그런 것 같지 않았다”고 했다. 앞으로도 알테오젠은 ‘비독점 기술이전’ 방식을 고수할 전망이다. 그는 “계약 관리를 끝까지 관리하고 유지하는 게 쉽지만은 않다. 그래서 계약을 담당하는 전문 인력이 많이 필요하다”며 “현재 5, 6건의 기술 수출 계약 건이 추가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다만 그동안 전략적으로 밝히지 않았던 계약 대상자를 밝힐 계획이다. 박 대표는 “국내외 6~7개 계약 담당 전문기술 인력이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그동안 ‘10대 글로벌 제약사’라고만 밝혔는데 내년에는 계약하는 제약사를 공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5년 내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 전환 알테오젠은 직접 생산하고 판매까지 하는 바이오 기업으로의 도약을 벼르고 있다. 생산 제조 시설 확보를 위한 1000억원 규모의 전환우선주(CPS) 발행도 준비하고 있다. 박 대표는 “IR을 담당할 주관사가 정해졌다. 대전에 4000평, 오송에 3000평의 공장 부지도 이미 구입해뒀다”고 말했다. 알테오젠은 50리터 규모의 동물세포 배양기와 정제 설비를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연구 및 공정 개발 목적의 소규모 생산 설비다. 개발 제품의 전임상 및 임상 시료는 국내외 위탁전문 생산기관(CMO)을 통해 생산하고 있다. 박 대표는 “CMO 생산의 경우 스케줄을 맞추는 것부터 어려운 요소가 많다. 자체 공장이 있어야 본격적인 생산이 가능하다”며 “올해 말 대전 부지에 착공해 2년 내 공장 설비를 갖추겠다”며 말했다. 박 대표의 포부는 명확하다. 그는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 조속히 전환하는 중기적인 플랜을 세우고 있다”고 했다. 연구와 개발, 생산, 판매 시스템을 갖춘 ‘제2의 셀트리온’처럼 밸류 체인을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박 대표는 “셀트리온과는 달리 바이오시밀러가 아닌 원천기술을 보유한 바이오기업이 자체 생산 설비까지 갖추는 건 어려운 일이다. 연구 개발만 하는 기업이 아닌 생산 시스템까지 갖추는 등 다채로운 포트폴리오를 가진 기업으로 변모하겠다”고 강조했다. 첫 번째 생산 품목도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 피부과나 정형외과 등 각종 수술에 쓰이고 있는 히알루로니다아제 상품이다. 박 대표는 “전 세계 히알루로니다아제 시장 규모는 현재 1조원이다. 대부분 동물유래의 히알루로니다아제를 사용하고 있는데 동물의 고환에서 추출한 물질이다 보니 부작용이 크다”라며 “그래서 유전공학 히알루로니다아제에 대한 요구가 크다. 하이브로자임 원천기술을 통해 내년 말쯤 자체 상품화를 계획하고 있다. 이 시장에서 30% 점유율만 차지하더라도 2000억~3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쉽게 올릴 수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상당히 집중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히알루로니다아제 피하주사 기술 수출과는 별도로 진행되는 자체 상품화 계획이다. 알테오젠은 이를 활용해 2021년 자체적으로 생산하는 첫 번째 상품 출시를 겨냥하고 있다. 박 대표는 “국내에 출시한 뒤 2022년 수출까지 바라보고 있다. 바이오 기업으로서 자체 설비에 생산 시스템 역량까지 구축하는 등 알테오젠만의 독특한 길을 계속 걸어나가겠다“고 다부진 의지를 드러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0.08.2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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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당뇨병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허가

GC녹십자는 인도 제약사 '바이오콘'에서 도입한 당뇨병 치료용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글라지아'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 허가를 받았다고 9일 밝혔다.글라지아는 하루 한 번 투여하는 장기 지속형 인슐린으로, 다국적제약사 사노피의 '란투스' 바이오시밀러다. 란투스는 지난해 전 세계에서 46억 유로(한화 약 6조원)의 매출을 올린 대형 품목이다.글라지아는 인도 제약사 바이오콘이 개발했으며, 국내 판권은 GC녹십자가 갖고 있다. GC녹십자는 올해 3분기 제품을 본격 출시할 예정이다. 남궁현 GC녹십자 마케팅본부장은 "글라지아는 기존 인슐린 제품과의 동등한 효과, 안전성은 물론 합리적인 가격을 바탕으로 당뇨병 환자들을 위한 새로운 치료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서지영 기자saltdoll@jtbc.co.kr 2018.03.10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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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올해가 바이오시밀러 3종 세계진출 원년될 것

셀트리온그룹이 올해를 '램시마', '트룩시마', '허쥬마' 등 자체 개발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3종의 해외진출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또 2030년 목표로 새 파이프라인을 공개하고 제3공장 건설계획도 내놓는다.8일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따르면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오는 9일(현지시간)까지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열리는 '2018 셀트리온헬스케어 인터내셔널 서밋'에서 이러한 비전을 소개할 예정이다.셀트리온헬스케어 인터내셔널 서밋은 매년 초 셀트리온의 파트너사 최고경영자와 고위 임원들, 셀트리온그룹 관계자가 모여 바이오시밀러 판매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다. 이번 행사에는 류마티스 관절염 등 자가면역질환에 쓰는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와 혈액암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 유방암 바이오시밀러 '허쥬마'의 유럽 유통을 담당하는 먼디파마와 중동·중남미 파트너사 니폰카야쿠와 히크마 등 총 25개 파트너사 임원 110여명이 참석한다.이들은 램시마와 트룩시마의 지난해 글로벌 판매 성과를 분석하고 올해 상반기 유럽에서 허가받을 것으로 보이는 허쥬마의 마케팅과 판매계획을 논의한다. 특히 서 회장은 이 자리에서 올해를 램시마, 트룩시마, 허쥬마 등 바이오시밀러 3종의 해외진출 원년으로 삼아 글로벌 시장을 이끄는 바이오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비전을 공표할 예정이다. 현재 램시마와 트룩시마는 유럽 등에서 판매 중이며 허쥬마는 올 상반기 내 유럽 허가가 예상된다.또 2030년까지 개발 완료를 목표로 하는 파이프라인을 공개하고, 제3공장 건설에 대한 계획도 공유할 예정이다. 공개될 파이프라인이 바이오시밀러인지, 신약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램시마와 트룩시마가 해외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만큼 세 번째 바이오시밀러인 허쥬마에 대한 파트너사의 기대가 크다"며 "올해부터는 더욱 체계적이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서지영 기자saltdoll@joongang.co.kr 2018.02.08 15:22
경제

2017년 풍년 맞은 제약업계, 2018년 1조 매출 기업 더 나온다

올해 매출 '1조클럽'에 가입할 제약기업이 늘어날 전망이다. 제약업계는 지난해 이미 매출 1조 원을 달성한 유한양행과 녹십자, 광동제약을 포함해 대웅제약과 셀트리온 등도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현재 국내 제약업계의 규모는 타 산업군과 비교해 작은 편이다. '톱 3'로 꼽히는 유한양행(약 1조4770억원), 녹십자(1조3000억원), 광동제약(1조1500억원·이상 업계 추정치)의 2016년 매출을 모두 합해도 4조 원에 미치지 못한다. 의약품군 특성상 관련 규제가 많고 '파이' 자체가 크지 않다. 올해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각종 신약 개발과 미국·유럽·북미권 사용 허가, 임상 결과 발표를 앞둔 제약 업체가 즐비하다. 이미 제약업계에서는 꿈의 매출로 불리는 1조클럽에 가입할 기업이 최대 5~7곳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이중에서도 창사 이후 최대매출 달성이 낙관되는 곳으로 꼽힌다. 이종욱 대웅제약 부회장은 지난 2일 신년사에서 "올해는 매출 1조원 이상을 달성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으로 성장하겠다"고 선언했다. 지난해 97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는 대웅제약은 1945년 창사 이후 1조 원 매출을 달성한 적이 없었다.대웅제약 관계자는 "1조 매출은 제약기업으로서 큰 의미가 있는 숫자다. 다들 열심히 뛰는 분위기"라며 "올해 자체개발한 '나보타(보툴리눔톡신)'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앞두고 있다. 성사될 경우 매출 증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웅제약의 계열사인 한올바이오파마가 일본계 제약사와 자가면역질환 항체신약(HL161) 기술수출 본계약을 성사할 경우 수익이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혈액제제의 북미 시장 판매 허가를 목전에 둔 녹십자의 전망도 밝다. 녹십자는 오는 6~9월 면역결핍증 치료제(IVIG-SN)의 북미 시장 판매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면역치료제시장이 연평균 6% 이상 증가하고 있어 수요가 더 늘어날 것이란 것이 업계 평가다. 그동안 꾸준하게 매출 1조 원을 기록해 온 녹십자 측 관계자는 "우리는 '1조클럽' 자체를 큰 목표로 삼지 않는다. 연구개발과 사업을 하다보면 매출은 부수적으로 따라오는 것으로 본다"며 "현재 혈액제제 미국 판매 승인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8200억원대 매출을 기록한 셀트리온은 올해도 사상 최대 실적을 새로 쓸 것으로 보인다. 세계 최초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가 유럽에서 오리지널약 시장의 40% 이상을 장악했다. 지난해 2분기 출시한 혈액암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 판매가 순항 중이고 유방암 치료제 ‘허쥬마’는 유럽에서 올해 1분기 내 승인을 받아 2분기 중 출시가 유력하다. 제약업계의 한 관계자는 "제약 기업들이 좁은 국내 시장을 벗어나기 위해 앞을 다퉈 글로벌 진출을 꿰하고 있다. 미래가치가 큰 시장이고 각 기업이 연구개발 투자 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니만큼 '1조클럽' 가입 기업도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서지영 기자saltdoll@joongang.co.kr 2018.01.2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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